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연휴기간 T맵 사용량이 평소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대비해 용량을 증설하고,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운영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이 특별소통 관리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투입되는 구성원은 8일간 총 2000여명이다.
KT도 추석 연휴기간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기로 했다.
KT 측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특별 호소통 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35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T는 주요 고속도로, 인파 밀집장소, 상습 정체지역 등 전국 340개 지역을 관리대상 지역으로 지정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LG유플러스는 추석연휴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국도 정체구간, 성묘지역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 사전점검과 용량증설, 이동기지국 설치를 완료했으며, 급격히 증가하는 트래픽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기로 했다.
추석을 맞아 각종 서비스 할인행사 및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오는 30일까지 T멤버십 온라인 쇼핑몰 '초콜릿'에서 신세계 상품권을 5%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의 5% 상당의 추가 상품권을 지급한다.
연휴 기간 해외 여행을 떠나는 가입자를 위해 다음 달 11일까지 'T 로밍카드' 3장을 구매하면 1장을 무료로 준다. 외국에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KT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 '클립'을 실행하는 이용자를 추첨해 5만원 상당의 주유권, 3만원 상당의 이마트 상품권, 스타벅스 커피 상품권 등을 제공하며, LG유플러스 U+ tvG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쥬라기월드', '신데렐라', '도라에몽 극장판' 등을 30~5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SK 텔레콤 관계자는 “트래픽 밀집 지역별로 최적화를 완료해 연휴기간 동안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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