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월동 녹비작물인 호밀 재배 권장

승인 2015-09-22 14:59
신문게재 2015-09-23 14면

강제일 기자

충남농업기술원은 22일 멜론의 뿌리혹선충 피해 예방을 위해 월동 녹비작물인 호밀 재배를 권장하고 나섰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도내 멜론 재배농가에서는 뿌리혹선충으로 인해 뿌리에 많은 혹이 형성되고 곰팡이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확 직전 식물체 전체가 시들어 말라죽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뿌리혹선충 억제와 더불어 토양의 지력 회복과 비료 효과에 적합한 녹비작물로 동계 재배가 우수한 호밀을 추천했다.

호밀은 내한성으로 추위에 강하고 짧은 기간에 발아하므로 파종 시기는 날씨가 서늘해지기 시작하는 11월 초까지 가능하고, 파종량은 10a당 12~15㎏ 수준이면 된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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