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23일 이와 관련한 공청회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을 공개했다.
당초 공청회 안건은 지난 14일 전자공청회와 함께 국민안전처(정원 1038명)와 인사혁신처(305명), 소청심사위원회(34명) 등 모두 3개 기관에 걸쳐 1377명 공무원의 연내 세종 이전으로 마련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1일까지 전자공청회 결과, 핵심 이슈는 미래창조과학부 우선 세종 이전 촉구와 국민안전처 내 해양경비안전본부(인천)의 세종 이전 반대로 부각됐다.
정부는 당초 안을 밀고 나갈 태세지만, 정부청사관리소 본부(서울·정원 208명)와 정부세종청사관리소 조직 맞교환 카드를 새로이 제시했다.
양 조직간 규모는 현재로선 유사하지만, 향후 세종으로 내려올 본부 인원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청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12시까지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서 정상 개최한다.
오철호 숭실대 행정학부 교수 사회로, 제갈돈 안동대 행정학과 교수와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실장, 박종찬 고려대 세종캠퍼스 경영학부 교수, 권헌영 고려대 안암캠퍼스 법학과 교수, 황보우 중앙행정공무원노조위원장, 허원순 한국경제 논설위원 등 모두 6명이 토론자로 나선다.
지정토론은 오전11시께 마무리되고, 관심을 모으는 질의응답 시간은 이후 약4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행자부는 이번 공청회 제시 의견과 관계 부처 협의 결과를 검토한 뒤, 대통령 승인을 거쳐 관보에 고시할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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