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9월 셋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50.3%로 1주일 전과 비교해 1.4%p 하락해 6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권불가론' 등의 언론 인터뷰와 이로 인한 계파간 충돌이 확전되는 것에 대한 반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19.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지만, 1주일 전보다는 2.2%p 떨어졌다. 2위인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17.9%)와의 지지율 격차도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당 혁신안과 재신임 정국 속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문 대표의 지지율이 전주대비 4.0%p 급반등했다”면서 “6월 첫째 주 이후 15주 만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8일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들을 상대로 임의번호걸기(RDD) 유·무선전화 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총 응답자 수는 2500명, 응답률은 CATI 17.8%, ARS 4.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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