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와이드 홍보판과 도시철도 역사 광고, 전광판 등의 홍보매체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대전-서울 상생발전 교류협력 협약 체결 후 시정발전 성공사례 정보공유를 통해 발굴한 사업으로, 서울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홍보매체 이용은 시민공모를 통해 홍보 소재가 접수되면 홍보매체운영위원회가 심의, 선정하고 선정된 법인이나 단체 등은 홍보물 디자인 기획부터 제작까지 광고전문가의 재능기부를 지원받는다.
시는 홍보매체 이용에 관한 세부추진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 후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홍보수단과 재정 등이 열악해 홍보할 수 없었던 계층에게 홍보매체를 개방하는 복지정책인 동시에 사회적 기업과 영세 소상공인 등의 판로개척을 위한 경제활동 지원정책”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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