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한국단백체학회는 2019년 세계 HUPO 총회의 대전 성공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봉희 한국단백체학회장, 박병철 차기회장, 이철주 사무총장, 이명완 마케팅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2019 세계 HUPO총회는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40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9 최종 개최국 선정은 내년 3월 세계 HUPO총회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 열린 한국단백체학회 이사회에서는 2016년 3월 한국단백체학회(KHUPO) 총회 개최도시를 대전으로 선정한 바 있다.
세계단백체학회(HUPO)은 2001년 발족해 54개 국가 5000여 회원이 가입, 활동하는 인간 단백질체학 관련 국제기구로, 인간단백질에 관련 연구와 결과를 논의한다.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 HUPO총회는 단백질 관련 학자들이 모여 인체의 생명현상과 질환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 규명에 대한 발표가 이뤄지며 전시회도 열린다.
2019 세계 HUPO총회 유치단은 올해 9월 캐나다 밴쿠버 총회에 참가해 한국유치홍보 부스 운영, 한국의 밤 개최 등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병철 차기 한국단백체학회장은 “세계 HUPO총회가 우리나라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선택 시장은 “2019 세계 HUPO총회 개최 후보도시로 대전을 선정해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유치와 개최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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