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대 인삼씨앗 중국으로 밀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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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대 인삼씨앗 중국으로 밀반출

  • 승인 2015-09-16 18:05
  • 신문게재 2015-09-17 7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한국산 인삼 씨앗 수억원 어치를 중국에 밀반출 한 일당에게 징역형과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강혁성)은 관세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농업인 민모(72)씨·박모(68)씨에 각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함께 기소된 일명 보따리상 홍모(53)씨 등 3명에 벌금 100만~800만원을 선고했다.

한국산 인삼 씨앗 수집과 국외반출 의뢰 역할을 맡은 민씨 등은 2013년 8월 4일께 성명불상자가 준 돈으로 한국산 인삼 씨앗 1500kg(시가 9600만원 상당)을 사들여 인천에 있는 운반책을 통해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같은 방법으로 이들이 중국으로 밀반출한 한국산 인삼 씨앗의 물량은 3600kg, 시가 2억 2400만원에 해당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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