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관리자에 의한 성희롱 개연성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도청 내 5급 상당 공무원 280여명을 대상으로 16일과 오는 24일 이틀간 진행한다.
교육에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상화 교수실장을 초빙해 직장 내 발생하기 쉬운 성희롱 사례와 관리자의 자세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다.
도는 이번 교육에 앞서 성범죄 피해 신고절차와 고충상담 방법을 내용으로 하는 성희롱 처리 매뉴얼을 안내하고, 성희롱 사건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는 여성가족정책관실 내에 '남녀평등사랑방'을 설치하고 성희롱 피해자의 고충 접수 및 상담ㆍ조언, 사건 처리를 위한 부서간 협조ㆍ조정, 재발 방지대책 수립ㆍ이행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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