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8일부터 2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충남 농사랑의 날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도와 14개 시·군, 전국 최대 도민회인 재인천충남도민회가 힘을 합해 오는 20일까지 펼친다.
판매될 농특산물은 도내 14개 시·군 농업인들이 생산한 것으로 유통비용이 빠지기 때문에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특히 병천순대와 빈대떡, 쌀국수, 막걸리 등 지역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고향의 맛과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며, 충남 부여국악단 사물놀이와 예산군 민요예술단 민요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추욱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최대 도민회가 조직된 대도시 인천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되는 도농교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인천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충남 농사랑의 날 직거래장터가 도심 속에서 고향의 정취와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장터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장식은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전달수 재인천충남도민회 회장, 조권형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14개 시·군 시장·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 생산자 및 소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과 자매결연, 장터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