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에 따르면 전날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콘테스트에서 청양군 알프스 마을이 금상(대통령상)을, 논산시 황금빛 마을과 예산군 의좋은 형제마을이 은상(국무총리상)을, 보령시와 홍성군이 입선(장관상)을 차지했다.<사진>
이 콘테스트는 마을분야 3개 부문(경관·환경, 소득·체험, 문화·복지)과 시·군 분야 2개 부문(마을만들기, 마을가꾸기)으로 나눠 전국 43개 마을과 시·군이 참가해 마을발전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도내 수상마을(시·군)을 보면 주민 주도의 축제를 통해 마을소득 창출의 전국 모델이 된 청양군 알프스마을이 소득체험 부문에서 전국 1위인 금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깨끗한 농촌경관을 자랑하는 논산시 황금빛마을이 경관·환경 부문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 활동이 우수한 예산군 의좋은 형제마을이 문화·복지 부문에서 전국 2위인 은상(국무총리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보령시와 홍성군이 마을만들기 제도 및 시스템 역량, 지역발전 노력 및 성과를 겨루는 시·군 부문에서 입선(장관상)을 차지했다.
금상을 받은 알스프마을에는 상패와 함께 30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은상을 수상한 황금빛 마을과 의좋은 형제마을에는 상패와 20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또 이들 수상 마을에는 2017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사업비 5억 원) 신청 시 평가 가점을 받는 특전이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에서 충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그동안 3농혁신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를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마을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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