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중]책읽고 체험하고… '내 꿈에 더 가까이'

[남선중]책읽고 체험하고… '내 꿈에 더 가까이'

별(別)별(Star) 행복충전 자유학기제 운영 호응 토론·융합·협동 중심 교과… 적성찾는 능력 스스로 배워

  • 승인 2015-09-16 14:25
  • 신문게재 2015-09-17 10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행복교육 행복학교 프로젝트] 남선중학교

지난해부터 자유학기제 희망학교와 학교진로교육(SCEP) 프로그램 연구학교로 운영해오고 있는 대전남선중(교장 이병한)은 학생 개개인 모두가 올바른 진로 탐색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한다는 의미로 '별(別) 별(Star) 행복충전'을 남선중만의 자유학기제의 프로그램 이름으로 정했다. 올해 실천프로그램은 '진로!! 수업에 길을 묻다', '진로!! 독서에 길을 찾다', '진로! 현장 체험에 답이 있다'로 학생들이 수업, 독서 및 체험과 진로탐색을 연계해 꿈과 비전을 찾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진로!! 수업에 길을 묻다=보통 자유학기제가 진로탐색에 중점을 두고 진로활동위주로 운영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선중은 진로체험활동 이외에 '수업'을 통한 진로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선중 자유학기제의 교과수업은 토론수업, 융합수업, 협동학습 등으로 이뤄지며 학생 중심 수업과 자기주도적 학습 등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능동적인 수업으로 이뤄진다.

이 같은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는 능력을 배우며, 기존의 지필평가가 아닌 발표, 협동학습, 포트폴리오, 실험 보고서를 통한 평가 및 학생 상호간의 평가 등 다양한 방식의 평가가 수시로 이루어지므로 학생들이 능동적인 자세로 학교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한다.

남선중은 연초 자유학기제의 수업과 평가를 반영해 교육계획을 수립했으며 학생들과 더불어 즐겁고 행복한 활동적인 수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유학기제가 학력저하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했지만 남선중의 교과수업은 이것이 기우였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자유학기제를 보냈던 이 학교 3학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기초미달 학생이 80% 가까이 줄어들었고 전체 평균도 상승하여 학력향상이 두드러졌다.

자유학기제가 학력저하를 가져 올 것이라는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의 우려는 불식된 것이다.

남선중은 자유학기제의 수업 및 평가에 대한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올해 자유학기에서는 보다 내실있는 수업 및 평가를 실시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진로!! 독서에 길을 찾다=남선중의 자유학기제의 또하나의 특징은 '책은 나의 꿈길'을 모토로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는 독서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제동행 아침독서'로 독서를 생활화하고 진로탐색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 진로연계 독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 교과에서는 진로관련 도서관 활용수업을 하고 있다.

또한 독서를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마련해 올바른 사회인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 독서활동
▲ 독서활동
▲자유학기제 진로!! 체험에 답이 있다=남선중은 지난해에 이어 '제3회 별(別)별(STAR)행복충전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전의 1, 2회가 학생들의 끼를 펼치는 무대였다면 3회 '선배가 들려주는 뮤직 스토리' 음악회는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선배들이 모여 기타, 바이올린, 하모니카, 피아노로 교과서에 수록돼 있는 곡들을 연주하고 곡 해설을 곁들임으로써 후배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대전예술의 전당의 '궁중무용'과 '음악을 통한 무대체험' 등의 무료예술프로그램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학교장배 스포츠대회도 활성화해 학생들이 다양한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별(別)별(Star)행복충전 프로그램'=남선중은 자유학기제 체험활동의 핵심키워드로서 학생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동아리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자유학기제를 바탕으로 매주 금요일 5교시 부터 실시하는 진로현장체험활동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 뮤직스토리
▲ 뮤직스토리
무엇부터 이 진로현장 체험활동은 학생들의 안전한 체험활동을 위한 안전교육을 무엇보다 강화했다.

이와 함께 대전정부청사를 비롯한 20여개의 기관과 협약해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화여대, 둔산도서관 등과 연계하여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남선중에서 자유학기제 첫 해를 경험한 한 학부모는 “자유학기제라는 제도에 대해서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고, 학업성취 저하가 많이 걱정됐었는데 한 학기 동안 꿈과 끼를 탐색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돼 만족한다”며 “막내아이도 올해 남선중에 입학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민주당, 행정수도특별법·행복도시특별법 최우선 처리 약속
  2. 대전 구도동 수소생산시설 최적지 제시…개발제한구역 규제 '걸림돌'
  3.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 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4.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5716억원 확정… 사업 추진 속도 내나
  5. 오석진 교육감 국제중·고 설립 내년 기반마련…원도심 교육격차 해소할까
  1. 천문연, ‘우주 팽창 논쟁’ 암흑물질로 새로운 접근 나선다
  2. 대전 서구, 갈마문화공원에 1.6㎞ 무장애 둘레길 조성
  3. 대청호보전운동본부 25주년 기념... 앞으로 25년 논의
  4.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5. 천안·아산지역상생발전위원회, 아산탕정2집단에너지사업 조속 추진 촉구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대전시가 정부의 추가 국비 지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 혜택이 한시적으로 최대 18%까지 확대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추가 교부받은 국비 7억 9500만 원과 기존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 온통대전 캐시백 비율을 일반 시민 15%, 복지대상자 최대 18%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 행사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