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지질연)은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42차 IAH 총회 이사회에서 2018년에 열릴 제44회 IAH 정기총회 개최지로 대전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IAH 2018은 2018년 9월 9일부터 14일까지 '지하수와 삶'을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세계 700여명 이상의 지하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세계적인 지하수 관련 석학들의 특별강연, 주제발표, 토론 및 우리나라의 지하수 관련 현장 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지질연은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등 국내 지하수 관련 기관 및 대학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지하수 활용과 생태보전을 위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동남아 등지의 국가들과 지하수 분야 국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질연은 이번 총회 유치를 위해 국제수리지질학회 한국지회(지회장 이병대 지질연 책임연구원), 대전마케팅공사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올리는 2015년 IAH 정기총회에 한국 유치단을 파견했다.
김규한 원장을 비롯한 유치단은 과학도시 대전과 주요 관광지, 한국의 지하수 연구 및 관리 역량 등을 소개하며 학회 회원들에게 한국 개최의 당위성을 알렸고,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한국 유치가 최종 결정됐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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