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주지법의 성범죄 양형기준 준수율은 81.8%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고, 광주지법은 84.9%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전국 평균 성범죄 양형기준 준수율은 85%였다. 연도별로는 2010년 86.6%, 2011년 79.1%, 2012년 85.7%, 2013년 86.0%, 지난해 86.7%로 점차 오르는 추세다..
서영교 의원은 “양형기준이 처음 도입된 2009년 성범죄의 양형기준 준수율은 86.7%였고 성범죄 양형기준이 제자리걸음”이라며 “갈수록 성범죄가 교묘해지고 잔인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법원이 성범죄의 양형기준을 지키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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