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포럼'에 참석하는 한·중·일 지자체 관계자들이 농가맛집이 차려낸 충남의 향토 음식을 맛보고 원더풀을 연발했다.
충남농업기술원은 15일 도내 향토 음식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3농포럼에 도내 향토 음식을 활용한 오찬 및 만찬을 제공했다.<사진>
15일 140명 내외의 한·중·일 지방정부 및 시장·도지사를 대상으로 '농가 맛집이 차려내는 충남의 맛'을 주제로 충남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향토음식을 도시락으로 구성해 제공했다.
도시락 메뉴는 장아찌 골동반, 배김치, 너비아니, 잡채 2종, 나물 2종, 전 4종, 인삼튀김, 채소 샐러드와 밀쌈, 고구마묵, 버섯강정이며, 후식은 약과와 증편, 한과, 오미자차로 구성됐다.
이어 이날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마련된 만찬에서는 2009년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충남명품밥상인 '추사밥상'을 재구성해 한식 메뉴 50여 종이 뷔페식으로 제공됐다.
지역 대표 향토 음식을 맛본 중국과 일본 대표단은 뛰어난 맛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오·만찬 제공을 통해 중국과 일본은 물론, 전국적으로 충남 향토식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향토 음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우리 음식문화를 계승하고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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