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 영남을 비롯한 7개 시·도당위원장은 이날 공동성명서를 통해 “혁신위가 제안하고 당무위원회를 통과한 혁신안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당 대표와 중진의원이 합의한 중앙위원회 및 재신임 투표 일정을 더 이상 흔들지 말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우리 당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민들의 지상명령”이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는 혁신안 무용론을 겨냥해 “처음부터 완벽할 수 있겠느냐”며 “쟁점은 머리를 맞대고 차근차근 풀어나가면 된다”고 혁신안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충남지역 기초의원들도 공동성명을 내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창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가져야 하고, 유능해져야만 한다”며 “이를 위해 혁신은 우리에게 유일한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지금 추진되고 있는 혁신안은 그 어느 때보다 당원들과 국민으로부터 기대가 높다”며 “혁신안이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불만을 표출하기보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만들 수 있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강우성·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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