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올라온 대게궁팀<사진>은 이날 풋살대회 일반부 우승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대게궁 팀은 결승에서 청주 위클럽 B 팀을 2-0으로 이기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게궁은 학업과 일에 치여 사는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90년생 친구들끼리 모여서 만든 신생팀이다. 창설된 지 1달여밖에 안됐지만 대게궁팀은 오래 알고 지내던 위력을 과시했다.
눈빛만으로도 가능한 패스는 우승까지 가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또 9번 김원준 선수는 모두 7골을 터트리면서 팀을 이끌었다.
대게궁 팀 주장 김득호 씨는 “친구 부모님께서 지원해주셔서 우승이 가능했다”며 “다음해에도 이 대회에 참가해 관록있는 우승팀으로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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