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대진추첨 '무난'…대전 부전승 41개 작년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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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대진추첨 '무난'…대전 부전승 41개 작년과 동일

충남 예선부서 강팀과 격돌 험로

  • 승인 2015-09-13 16:31
  • 신문게재 2015-09-14 8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다음 달 16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대전ㆍ세종ㆍ충남의 대진운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낙관적인 상황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일 강원도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전국체육대회 토너먼트 종목 26개 종목 346개 세부종목의 대진추첨이 6개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전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41개(단체경기 7, 개인경기 34)의 부전승을 획득했다.

부전승을 획득한 단체경기는 축구 코레일(남일부), 대덕대(여대부), 테니스 만년고(남고부), 충남대(여대부) 등 7개 팀이다.

충남은 51개(단체 12, 개인 39)의 부전승을 얻어 지난 해보다 15개 늘었다.

충남은 지난해보다 부전승이 많아져 대진 추첨은 나쁘지 않지만 축구 (남일부), 야구(남일부), 테니스(남고부, 남일부), 정구(남대부) 등 선전예상 종목이 대회 초반부터 강팀과 맞붙게 되면서 결과를 예상하기 쉽지 않다.

타 시ㆍ도보다 규모가 작은 세종은 지난 해보다 12개에서 4개 감소한 8개(단체 6개, 개인 2개)의 부전승을 따냈다.

하지만 댄스스포츠(일반부), 테니스(세종여고, 세종시청), 궁도(세종시청), 사격(국민은행), 세팍타크로(세종하이텍고) 등 선전예상 종목들이 대진추첨결과가 나쁘지 않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 체육회는 “부전승과 대진이 성적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남은 기간에 막바지 강화훈련에 온 힘을 다해 반드시 목표달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창민 기자 naked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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