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고속도 조기추진 부각

여야 의원 한목소리 촉구 “경제활성화 등 효과 높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조기 추진이 국정감사에서 재차 이슈로 부각됐다.

새누리당 이우현(경기 용인 갑) 의원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사업이 2008년 기획재정부 30대 선도사업 선정과 2009년 예비 타당성 통과, 2011년 국토부 도로정비기본계획 우선순위(6위) 반영 등 충분한 타당성을 갖추고도, 진행 계획조차 못잡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서울 (구리시 토평동)~용인~천안~세종시를 연결하는 총계획연장 129.1km(6차로 신설) 사업으로, 완공 시 기대효과와 강점을 극대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 극심한 교통정체 대폭 개선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크게 도모, 수도권과 접근성 개선으로 교통편의 제고 등의 편익 창출을 가져올 것이란 분석도 덧붙였다.

이 의원은 “교통정체 대폭 개선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크게 도움되는 사업”이라며 “정부는 민자사업 또는 재정사업 여부를 조속히 정해 사업추진에 나서야한다”고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충북 청원) 의원도 본 사업의 조기 착공에 한 몫 거들었다.

중부권 핵심도로인 경부·중부고속도로 정체가 극심한 점을 감안, 이에 대한 대안인 중부고속도 확장 및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추진 방향을 결정해야한다는 얘기다.

변 의원은 “상호 교통량에 간섭이 없는 2개 고속도로 사업은 동시 추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사업추진방향을 신속히 결정해야한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