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표 의원 |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사진)의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의 질의 모습에 대한 평가다. 홍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부 국감에서 농어촌이 겪고 있는 전반적인 문제들에 대해 전문가적인 식견을 보인 것만 아니라 농어민들의 심정을 제대로 짚어줬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이날 국감에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FTA 무역이득공유제에 대한 해법을 모두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홍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까지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한 창조농업을 역설하고 있지만, 주관부처인 농림부는 수입쌀을 70% 이상 사용하고 있는 회사들로 구성된 '한국쌀 가공식품협회'에 쌀 가공업을 일임한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아울러 정부정책 부재로 막걸리 열풍이 사라지고 수출까지 반토막난 막걸리 수출에 수입쌀 의존율을 낮추고 국산쌀을 이용한 고품질 제품 개발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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