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남대 교수회 주최로 사회과학대학 하누리강당에서 열린 '국립대 총장 선출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임재홍 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는 '현재의 총장 선출제도의 문제점과 대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현재의 총장 선출방식은 임의 추출 방식으로 추천위원을 선정하는 '로또형 선출제도'로 간선제라고도 보기 어렵다”며 “대학 구성원이 직선제를 포함, 여러 총장선출 방식에 논의하고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 민주연합 조정식 의원이 전국국공립대교수연합회(회장 최근호)와 공동으로 전국 국공립대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장 직선제 및 대학자치 관련 공동여론조사'결과 국공립대 교수 90.4%가 '바람직한 총장 선출 방식'으로 '직선제'를 꼽았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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