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각급 학교로부터 현장교육 요청이 잇따르는 등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어서다.
충남해양과학고 3학년 학생 24명은 10일 연구소를 방문해 수산생물 시험연구 과정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에서 학생들은 ▲양식기술 개발 ▲슈퍼 황복 등 고부가가치 기능성 어종 개발 등 주요 시험·연구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학생들은 슈퍼 황복이 자라고 있는 연구소 내 종묘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연구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보령 미산중 전교생 42명, 7월에는 관당초 29명, 8월에는 공주대 생물교육과 학생 21명 등이 연구소를 다녀간 바 있다.
이처럼 수산연구소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미래 주역인 학생들에게 해양·수산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진로선택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낙천 소장은 “연구소 본연의 업무는 양식기술 개발과 종묘 생산·방류이지만 학생들에게 해양·수산업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견학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산연구분야 관련 학교와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실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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