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찰청이 국감자료로 제출한 '경찰 관리대상 폭력조직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현재 대전경찰청이 관리하는 폭력조직은 6개파로, 173명의 조직원이 활동 중이다.
2010년의 9개파 136명과 비교하면 폭력조직은 3개파 줄었지만, 조직원 수는 오히려 37명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9개파 136명, 2011년 9개파 138명, 2012년 9개파 144명, 2013년 9개파 157명, 지난해 9개파 165명, 올해 7월 말 현재 6개파 173명으로 조직원 수가 지속 증가했다.
충남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충남경찰청이 관리하는 폭력조직은 17개파로, 302명이 활동하고 있다.
2010년의 17개파 285명과 비교하면 폭력조직 수가 변동 없는 대신 조직원은 17명이 늘었다.
연도별로는 2010년 17개파 285명, 2011년 17개파 293명, 2012년 16개파 252명, 2013년 17개파 288명, 지난해 18개파 307명, 올해 7월 말 현재 17개파 302명 등이다.
현재 충북경찰청이 관리 대상 폭력조직은 6개파 188명이다. 2010년의 9개파 265명과 비교하면 3개파 77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조직폭력배의 범죄도 줄지 않고 있다.
올해 대전경찰청은 폭력행사 217명, 사행성불법영업 1명 등 238명을 검거했다. 충남경찰청도 폭력행사 23명, 마약류 불법유통 2명 등 29명을 붙잡았고, 충북경찰청도 60명을 검거했다.
전국적으로는 폭력조직 213개파, 5342명이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0개파(846명)로 가장 많고, 서울 22개파(516명), 부산 22개파(402명), 경남 17개파(391명), 충남 17개파(302명), 전북 16개파(344명), 강원 14개파(235명) 등의 순이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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