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소기업청 및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내년 일자리 분야 예산안은 올해(13조9748억원, 본예산 기준) 대비 1조7937억원이 늘어난 15조7685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예산안은 2조1213억원으로 올해 대비 3629억원이 증가(20.6%)했다.
2016년도 일자리 예산안 증가율(12.8%)과 청년 일자리 예산안 증가율(20.6%)은 정부 총지출 증가율(3.0%)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수준이다.
내년에 일자리 분야 예산(안)을 대폭 확대한 이유는 고용·경제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지난 7월 발표한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상 핵심 과제들을 반영하는 동시에, 향후 3~4년간 우려되는 청년층의 취업고충을 덜어주고 취약계층 고용지원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일자리 예산(안)의 중점 투자방향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등 청년 고용절벽 해소 ▲고용안전망 강화 및 대상별 고용지원 강화 등 크게 2가지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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