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2조5020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연합DB |
대전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2조502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 2조5000억원을 초과 달성하고, 지난해 확보액 2조3700억보다 1320억(5.6%)이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로 보면 산업경제분야가 9320억 원(37.3%), 보건복지분야가 7789억 원(31.1%), 국토교통분야가 1325억 원(5.3%) 등이다.
반영된 주요 신규사업은 대전디자인센터 건립 44억원,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 시험센터 42억원, 공영주차장 조성 45억원, 청소년시설 확충 36억원, 주차환경개선사업 39억원,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21억원, 대덕연구단지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5억원, 시립체육재활원 기능보강 사업 39억원, 장동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5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16억8000만원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조성 4819억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50억원, 고화질(HD) 드라마타운 조성 63억원, 원도심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 30억원, 자연마당 19억원, 하소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공사 70억원, 자원순환단지 190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건설 199억원, 중촌동 호남철교 입체화 시설 69억원,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20억 원 등이다.
하지만, 국가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던 대전~세종 광역 BRT 건설 내년 예산은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아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
시 관계자는 “충청권 예결위원 등 지역 국회의원의 협조와 함께 10월부터 국비확보 대책반을 국회에 상주시켜 현안사업이 최대한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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