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은 도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여 참여를 촉진하고 사회복지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충남도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사회복지인 및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표창 시상식이 진행됐다. 표창 수상자는 총 19명으로,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 고문 문병호 씨 등 민간인 5명과 공주시 신풍면 조옥금 씨 등 공무원 4명이 도지사 표창을, 서산석림사회복지관 김정순 과장, 천안시 복지정책과 이은화 씨 등 5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2009년부터 도내 다문화가정 귀화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성본창설 및 개명사업을 추진한 공로로 법률사무소 청현 임상구 변호사가 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열린 '제9회 충남사회복지대상'에서는 한국타이어 동그라미봉사단(대표 김홍렬), 홍수진(홍수진헤어샵 대표)씨,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보령지대(대표 김정진), 오지현(충남도 여성정책관실)씨, 기독성심원(원장 이응덕), 정명식(홍성서해푸드마켓 팀장)씨 등이 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새내기부문에서는 강경규(홍성군 주민복지과)씨 등 10명의 새내기 사회복지사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부상으로 삼성태블릿과 국내연수(제주도 2박 3일), 그리고 소속기관 격려금으로 50만원이 수여됐다.
유병덕 도 복지보건국장은 기념사를 통해 “21세기 전세계적인 위기는 양극화와 저출산ㆍ고령화 문제로, 한정된 국가재정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에서도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한 복지전달체계 구축, 지역공동체 복원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도내 사회복지인들이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식전행사에서는 공주팝스앙상블 등 3개 공연 팀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및 지역자활센터, 공주정명학교에서 생산한 150여종의 생산품을 전시했다.
공주=박종구·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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