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전국적으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마지막 모의 평가가 실시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고3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까지 응시해 실제 수능에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볼수 있다는 점에서 실전과 같은 시험으로 기대를 모았다.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제일학원의 도움을 받아 이번 모의평가 지원 가능 대학을 점쳐 본다. 지원가능점수는 가채점 원점수 기준이므로 자기 위치를 가늠해 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 24일 성적 통지 시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에 의해 지원가능점수는 달라질 수 있다. <편집자 주>
▲충남대 행정 348점, 충남대 수학교육 361이상 지원 가능=각 영역별 원점수는 100점 만점이고 탐구영역은 2과목 점수를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 따라서 4개 영역(국수영탐)을 반영하는 대학은 원점수 400점 만점이 된다.
이번 평가원 9월 모의평가 가채점 성적 국수영탐 원점수(400점 만점)로 볼 때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학과 및 대전·충청지역 상위권 학과 352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상위권 학과 320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위권 학과는 294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23점 이상 받아야 지원가능하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 치의예, 한의예는 379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학과 및 대전·충청지역 상위권 학과 346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상위권 학과 325점 이상, 대전·충청지역역 중위권 학과는 304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25점 이상이면 지원가능 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별로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최상위 학과인 경영대학이 396점, 서울대 사회과학계열, 인문계열, 연세대 경영, 이화여대 의예는 393점, 서울대 국어교육, 역사교육, 사회교육, 농경제사회학부, 연세대 경제학부, 정치외교, 행정, 자유전공, 고려대 경영대학, 자유전공학부, 정경대학, 미디어학부,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경희대 한의예는 391점 이상, 연세대 영어영문, 국어국문, 중어중문, 심리, 고려대 국제학부, 영어영문, 국어국문, 영어교육, 서강대 Art&Technology계, 경영학부, 성균관대 경영, 글로벌경제, 글로벌리더, 한양대 파이낸스경영은 388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대 한의예 376점 이상, 한국교원대 국어교육, 영어교육은 373점 이상, 공주교대 365점 이상, 충남대 영어교육, 국어교육은, 공주대 국어교육, 영어교육은 352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충남대 경영학부, 행정은 348점 이상, 충남대 교육, 무역, 충북대 행정, 공주대 역사교육은 341점 이상, 충남대 농업경제, 사회, 충북대 교육, 공주대 지리교육은 329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 의예 400점, 연세대 의예, 가톨릭대 의예, 성균관대 의예는 398점, 고려대 의과대학, 한양대 의예, 중앙대 의학부, 경희대 의예는 397점,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연세대 치의예, 이화여대 의예, 순천향대 의예는 395점, 서울대 수리과학부, 전기정보공학부, 생명과학부, 고려대 사이버국방, 충남대 의예, 을지대 의예, 충북대 의예는 393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연세대 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 생명공, 고려대 수학교육, 생명공학부, 생명과학부, 전기전자공학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 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 동국대(경주캠) 한의예는 387점 이상,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계, 전자공학계, 성균관대 수학교육, 공학계열, 한양대 화학공, 생명공, 기계공학부, 중앙대 소프트웨어, 융합공학부, 대구한의대 한의예는 379점 이상, 서강대 자연과학부,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이화여대 수리과학물리학부 367점 이상, 충남대 수학교육은 361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리고 충남대 생화학, 응용화학공은 341점 이상, 충남대 정보통계, 기계공, 전자공, 공주대 생물교육은 337점 이상, 충남대 고분자공, 컴퓨터공, 항공우주공, 공주대 물리교육, 충북대 화학공은 328점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의 평가 이후 수능 대비 전략=우선 모의 평가를 토대로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해 대비해야 한다.
모의 평가에는 이번 수능시험에 응시할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함께 응시했기 때문에 모의 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위치를 판단하는데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각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하여 수능시험에서는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번 수능 시험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수능 교재에서 70%를 연계해 출제할 방침이다.
EBS에서 지문을 가져오든지 문제를 변형할 때 EBS에 나오는 문제를 크게 변형하지 않고 출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수능 준비에서도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그러나 EBS 교재를 보거나 인터넷 강의를 들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EBS에서 출제되지 않는 나머지 30%를 맞춰야 고득점을 할 수가 있다.
또한 지금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해 실력 향상을 기해야 한다.
문제 풀이도 그냥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를 통해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제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면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 능력을 기를 수가 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에도 틀리기가 쉬운데 시험을 친 후에 잘 틀리는 문제를 별도의 오답 노트에 기록해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되고, 마무리 학습과정에서 오답 노트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모의평가 이후 대학입시 지원 전략=모의 평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내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수시 지원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시 지원 시에는 소신 지원을 해야 하는데 모의고사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먼저 알아 본 다음에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하면 된다.
정시모집은 모든 대학들이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하고 수시모집에서도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한다.
따라서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도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올해는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완화하였지만 일부 대학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지금부터는 수능 공부 외에도 지원 전략을 올바르게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67.4%를 선발하고 일부 대학은 70% 넘게 선발한다.
수시에 합격하면 최초 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 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 지원 시 신중하게 지원을 해야 한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