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지사는 민선6기 시ㆍ군 순방을 시작한 8일 태안군을 방문해 한상기 군수와 유익환 도 부의장, 정광섭ㆍ홍재표 도의원 등과 환담을 가진 뒤, 지역 지도자 200여명과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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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는 민선6기 시ㆍ군 순방을 시작한 8일 태안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태안 이원과 서산 대산을 연결하는 가로림만 교량을 언급하며 “임기 중 중앙부처 과제로 채택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순방은 시ㆍ군 관련 각종 도정 현안을 지역민들에게 설명하고, 계모임과 동창회 등을 직접 찾아가는 '도지사 와유(&YOU)'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안 지사는 한상기 군수와 유익환 도 부의장, 정광섭ㆍ홍재표 도의원 등과 환담을 가진 뒤, 지역 지도자 200여명과 대화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수산정책 강화 ▲유류유출사고 보상 조속 추진 ▲가로림만 개발 대책 ▲격렬비열도 연안항 등 지방어항 개발 ▲안면도 관광지 개발 문제 등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안 지사에게 요청했다. 또 ▲지방도 내 농로와 인도 확보 문제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케이블카 설치 ▲안보 전적지 순례 확대 ▲농기계 수리 확대 ▲태안 지역 고속도로 연결 문제에 대한 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군민들은 ▲제70회 도민체전 태안 유치 ▲문양목 선생 생가지 정비 사업 ▲가로림 교량 조속 건설 ▲보건의료원 공중보건의 추가 배치 ▲노인복지관 확충 등을 건의했다.
이에 안 지사는 “우리는 현재 환황해 아시아 경제 시대, 새로운 경제적 번영과 도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수산업에서부터 관광산업까지 바다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새로운 미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ㆍ중 FTA와 관련해 “도 차원에서 어업 피해를 조사하고 대책을 세웠는데, FTA로 인한 피해인지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수협 등과)좀 더 논의를 통해 대책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군민과의 대화 후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태안군사이버농업인연구회 회원들과 도지사 와유 행사를 가졌다.
태안=김준환·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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