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신규채용 "금융권 꿈 펼쳐보세요"

350명, 작년比 60%이상 확대 … 특성화고·지방대 인력 전형도

하반기 은행권 공채가 시작됐다. KB국민은행이 그 포문을 열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120명을 채용한 KB국민은행은 이번 하반기에는 일반직 신입행원 기준 350명 내외 규모로 채용을 실시한다.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범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한다는 취지 아래 작년 대비 60% 이상 채용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의 채용 규모가 확대되면서 최근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은 다양한 인재들이 희망 직군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 현장 맞춤형 특성화고 인재 채용, 지방대학 우수 인력 채용을 마련했다.

또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시간제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취업문을 넓혔다.

KB국민은행 채용의 특징은 획일화된 스펙 중심이 아닌 현장 맞춤형 인재 채용이다.

지역을 잘 아는 인재를 선발해 지방대학 우수인력의 채용문을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작년과 다른 점은 지역 우수인력을 가리기 위해 채용담당자가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해 면접을 실시하는 것이다.

방문 면접과 관련 KB국민은행 관계자는 “ 윤종규 은행장의 인사철학을 반영한 것”이며 “지역별로 균형있게 인력을 채용하고 적절한 배치를 통해 지역 밀착형 영업 강화, 현장중심의 영업력을 확보하기 위한 윤 은행장의 경영철학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5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구직자ㆍ구인기업간 '직접 소통의 場' 으로써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KB굿잡은 KB국민은행이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월 야심차게 출범시킨 일자리연결 프로젝트다.

KB국민은행은 2011년 산업현장 중심의 취업박람회인 'KB굿잡 중견ㆍ중소기업 취업박람회'를 시작으로 화상면접 취업박람회, 국방부·KB굿잡 전역(예정)간부 취·창업박람회, 이공계 전문인력 중심의 취·창업 일자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주제로 대한민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인재별 무역인재 이공계인재 여성과학기술인재로 채용관을 구분해 구직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KB우수기업관과 코스닥상장사관 및 대기업협력사관 운영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의학생명공학을 전공한 김푸름 씨는 '2015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 박람회'에 참가해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주)에 취업했다.

최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