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부동산 사기단, 일본 인터뷰폴과 공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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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부동산 사기단, 일본 인터뷰폴과 공조 검거

공주경찰서, 4개월 추적 결실

  • 승인 2015-09-07 18:40
  • 신문게재 2015-09-08 7면
  • 공주=박종구 기자공주=박종구 기자
공주경찰서(경찰서장 이안복)는 전국 각지를 돌며 금전을 편취한 A씨(남·61)를 일본 인터폴과 공조, 4개월에 걸친 추적수사 끝에 검거해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본 게이오 그룹(일본 굴지의 대기업) 명의의 문서를 허위로 작성, 이를 미끼로 부동산을 매수할 것처럼 속이고 공주, 남양주, 파주, 포항 등 전국 각지를 돌며 8명의 피해자로부터 수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피해자들의 인감증명서 등 등기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교부받은 혐의도 같이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타인명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치밀한 도피생활을 했으며, 검거 당시에도 다른 범행 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주경찰은 “수사과정 중 드러난 또 다른 공범 B씨를 입건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을것으로 판단,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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