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제41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마치고 한남대 레슬링부 선수들과 (앞줄 오른쪽부터)강석훈 감독, 전제모 대전시레슬링협회장, 신혁호 코치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메르스에 때문에 연기돼 전라도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2개의 전국대회가 연달아 열린 가운데 모두 10개의 메달을 사냥하면서 대전의 이름을 빛냈다.
지난 5~6일 열린 제41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 3, 은1, 동1개를 획득했다.
남자 자유형 70kg급에 박지환 선수가, 여자 자유형 60kg급 최연우 선수, 75kg급 유혜리 선수가 모두 3명 우승을 거머줬다.
여자 자유형 60kg급에서 이지선 선수가 은메달을, 53kg급 손세련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지난 1~4일 동안 열린 제4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금1, 은 2, 동3개를 획득했다.
남자 자유형 70kg급에 출전한 박지환 선수가 금메달을 수상했다.
남자 자유형 65kg급에 출전한 한 대길 선수와 여자 자유형 58kg 최연우 선수가 은메달을, 남자 자유형 74kg급 박승찬 선수와 여자 자유형 53kg급 김가람 선수, 48kg급 손세련 선수가 동메달 각각 목에 걸었다.
특히, 박지환 선수는 연달아 열린 2개 대회 남자 자유형 70kg급 종목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다.
강석훈 레슬링부 감독은 “메르스 때문에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던 차에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전국체전까지 기세를 몰고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창민 기자 naked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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