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단장은 그동안 계족산에서 갈고 닦은 솜씨로 애국가를 열창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시구에도 직접 나서 중년의 미모를 그라운드에서 맘껏 발산했다. 현재 정 단장은 대전·세종·충남 판매 1위 소주, O2린의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한편, 지역 주류 회사인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이날 창립 42주년을 맞아 임직원 및 가족 4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야구경기 관람이라는 색다른 창립기념행사로 인해 서로 안부를 묻고 한목소리로 홈팀을 응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맥키스컴퍼니는 산소가 3배 많은 소주 O2린과 믹싱주 맥키스를 생산하는 대전·세종·충청권 주류 대표기업으로 계족산 14.5km 맨발 황톳길 조성, 맨발축제, 숲속음악회, 찾아가는 힐링음악회 등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회를 연결한다는 기업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13년 선양에서 맥키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했다. 정 단장은 “계족산에서 1시간 공연 할 때 드레스를 15벌 이상 갈아입는데 오늘은 시간이 짧아 드레스시구를 선보였다”며 “시즌 후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러 계족산 황톳길을 맨발로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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