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내국인의 해외 카드 사용금액은 33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사진=연합DB |
올해 2분기 해외 카드 사용금액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내국인의 해외 카드 사용금액은 33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1분기(32억1000만달러)를 3.3% 넘어선 수치다.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도 942만장으로 지난 분기(891만 8000장) 대비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카드 사용금액과 사용 카드 수는 늘었지만 출국자수는 445만명으로 지난 분기(470만명)보다 줄었다.
이는 해외로 나간 내국인 출국자들의 씀씀이가 커졌으며 인터넷을 통한 해외 직거래 등이 활성화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드 종류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의 사용금액은 24억400만달러로 지난 분기 대비 5.5% 늘었으며 체크카드는 7억6900만달러, 직불카드는 1억4600만달러로 지난 분기 대비 각각 0.3%, 11.0% 감소했다.
최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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