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재)충남도청소년진흥원 공동 주관으로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번 백제역사탐방은 찬란한 백제문화의 유산이 남아 있는 오사카, 교토, 나라 지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백제역사탐방단은 백제왕신사 및 왕인박사묘, 광륭사, 아스카사 등 백제 선조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유적지를 둘러보며 백제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확립에 나선다.
특히 탐방단은 오사카시립 오이케중을 방문해 양국문화에 대한 소개, 전통 기념품 증정식, 민족학급 클럽활동 참여 등의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이케중은 전교생의 80%가 재일교포 4세들로 구성된 학교로, 이번 만남을 통해 한민족이지만 다른 문화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서로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청소년 백제역사탐방에 단장으로 참여하는 윤영우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는 충청의 자랑스러운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해로, 청소년들에게 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백제역사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찬란한 백제문화의 중심지인 도에 대한 자긍심을 토대로 대한민국과 세계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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