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지난 4일 1-5생활권(어진동) 주상복합용지 3필지(H5·H6·H9)에 대한 종합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지는 2404세대 수용의 약6만6000㎡ 규모로, 11월 계획 가시화와 함께 연말 공급될 예정이다.
계획의 핵심 요소는 ▲중앙행정타운 입지 특성을 고려한 건물의 윤곽선(스카이라인)과 디자인 상징성 부여 ▲주변 주거단지·학교·방축천 특화 상가 등 근린시설과 조화 ▲방축천·제천 수변공간의 활용 극대화 ▲기존 대지 훼손 최소화 등 친환경 계획과 저영향 개발(LID) 적극 적용 등으로 요약된다.
건축물 디자인 향상을 통한 도시 가치 제고와 특화 흐름을 지속 반영하는 흐름이다.
신현준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가 총괄건축가를 맡아 창의적 종합계획 수립을 진두지휘한다.
그는 인천 송도 대우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주상복합과 삼천리 사옥, 명동성당 100주년 기념 현상설계 등 다수의 현상설계 당선 경험을 갖고 있고, 미국 건축사 자격 및 친환경 인증 자격증(LEED)도 보유하고 있다.
김명운 도시계획국장은 “1-5생활권 주상복합용지 개발로 정부세종청사 주변이 민간과 공공이 어우러진 활기찬 공간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주변 자연환경이나 건축물과 조화되는 수준높은 건축 디자인 지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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