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3일 박근혜 대통령을 명성황후에 빗댄 일본 산케이신문 사설 망언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의회 제공 |
이기철 의원 등 10명의 의원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산케이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을 명성황후에 빗댄 칼럼을 인터넷판에서 삭제하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도의회가 앞장서 결의문을 채택한 이유는 계속해서 발생하는 일본의 역사 도발을 잠재워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의원들은 또 “산케이 신문의 이러한 인식은 국제적으로 볼 때 기본 아닌 기초도 안 된 수준”이라며 “냉정 와해 이후 세계화 시대에 사대주의로 몰고 가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규탄 결의문을 주한 일본대사관과 외교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