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세종시에 따르면 장군면은 지난 3월부터 주민자치위원회와 '한다리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회장 고성재, 이하 한아사모)와 함께 총기 사고로 인해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받는 유족들에게 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정신 치료 전문가인 김홍대 정신문화교육개발원장을 초빙해 '브레인 디톡스'란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유족인 김모씨(여, 59)는“사고 장면이 떠올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치유 프로그램을 받은후 많이 나아졌다”며 “도와주신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덕규 면장은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총기 사고였지만 주민들이 서로 뜻을 모아 치유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하루빨리 유족들이 안정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유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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