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성폭행범 김선용, 화학적거세 검토

  • 사회/교육
  • 법원/검찰

연쇄 성폭행범 김선용, 화학적거세 검토

檢, 재범우려 판단… 이번주중 기소

  • 승인 2015-09-01 17:45
  • 신문게재 2015-09-02 7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검찰이 치료감호 중 도주해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특수강간범 김선용씨에 대해 일명 '화학적 거세(성충동 약물치료)'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DB
▲ 검찰이 치료감호 중 도주해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특수강간범 김선용씨에 대해 일명 '화학적 거세(성충동 약물치료)'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DB

검찰이 치료감호 중 도주해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특수강간범 김선용(33)씨에 대해 일명 '화학적 거세(성충동 약물치료)'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검찰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치료감호 집행 중 대전 한 종합병원에서 탈주해 성범죄를 저지른 김씨에 대해 이르면 이번주 중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씨가 치료감호 중에 탈주해 또다시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김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한 상태로, 결과가 나오는대로 화학적 거세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화학적 거세'는 재범의 위험성이 있는 성범죄자에 대해 형집행 만료(출소) 2개월 전부터 최장 15년까지 성욕 유발 남성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주사나 알약을 투약하도록 명령하는 것이다.

2010년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8세 여아를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을 계기로 2011년부터 '성폭력 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이 시행 중이다. 법 시행 이후 현재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하며 사회생활하는 성범죄 전과자는 모두 7명이다. 또 약물치료 명령을 받고 현재 교도소에 수감된 성범죄자는 모두 10명에 이른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