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3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리는 US오픈 남자 복식 1회전 64강전에 미하일 쿠쿠스킨(카자흐스탄)과 함께 짝을 이뤄 출전한다.
당초 정현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측에 복식 파트너 신청을 했지만 최근까지도 파트너가 정해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쿠쿠스킨이 먼저 정현에 복식 제안을 해왔다.
정현이 메이저 대회 복식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현-쿠쿠스킨은 1회전에서 프렌티세크 세르마크-이리 베사리(이상 체코)와 맞붙는다.
이에 앞서 정현은 단식 1회전에서 첫 메이저 첫 승을 노린다. 2일 제임스 덕워스(95위 · 호주)와 격돌한다.
만약 여기서 이기면 한국 선수로는 2008년 프랑스오픈 이형택(39)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본선 승리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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