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KAIST 학생들이 주도해 이공계 분야만 특화시킨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사진=연합DB |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KAIST 학생들이 주도해 이공계 분야만 특화시킨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KAIST는 학부총학생회와 대학원총학생회가 공동으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교내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2015 KAIST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물산과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LG그룹에선 LG전자, LG하우시스, LG화학, LG상사 등이, SK그룹에선 SK하이닉스, SK케미칼, SK건설 등이 각각 참여한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현대오토에버, 현대제철, 현대 NGV,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 파워텍 등 현대그룹에서도 적극 참여하며, 아모레퍼시픽 등 스마일게이트, KT그룹, 대한항공, 한라그룹, 넥슨코리아, 현대중공업, 한국타이어, 한화케미칼 등 유명 회사들도 동참한다.
엔씨소프트와 바이오니아, 세트렉아이, 슈어소프트테크, 위월드주식회사, 티맥스소프트, 골프존, 셀트리온, 넷마블 등 유명 IT업체를 포함해 총 43개 기업이 취업박람회에 부스를 만들고, 인재를 찾는다.
올해 6번째를 맞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IT·전자 등 이공계 분야만 특화해 진행하며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 1대1 취업상담 ▲현장 면접 ▲취업 설명회 및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캐리커처 제공 등도 마련됐다.
외국인 구인 계획을 가진 기업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 외국인 구직자를 위한 영문책자도 함께 발간한다.
취업박람회에는 KAIST 학생들은 물론, 인근 대학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어 타 대학 학생들에게도 좋은 취업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열린 취업박람회에는 KAIST 재학생과 졸업생 등 1200여명의 구직자가 찾았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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