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오후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시민 복지기준 마련 원탁회의 모습.(제공=세종시) |
세종시민 복지기준 원탁회의가 활발한 시민 참여 속 세종형 복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민 복지기준 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본 회의를 개최했다.
중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모두 200여명 시민들이 참석, 지난 6개월간 위원회 제출안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6대 영역은 복지서비스와 소득, 일자리, 주거, 건강, 교육으로 제시됐고, 이와 연관된 64개 세부사업을 대상으로 우선 순위를 정했다.
실시간 모바일 투표 방식의 원탁회의라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끌었고,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이끌어냈다. 세부사업 설명 후 온라인시스템과 각자 스마트폰을 활용한 우선 순위 투표로, 시민이 원하는 복지기준 마련에 다가섰다. 투표결과 역시 곧바로 발표·공유했고, 10명 단위 구성원이 원탁에서 다양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선정된 우선 사업을 보면, 복지서비스 영역에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영유아·아동) ▲재가노인복지시설 확충(영유아·아동) ▲중증장애인 직업훈련 및 일자리 지원 강화(장애인 분야) 등이 대표적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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