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국회의원 간담회서 국비확보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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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국회의원 간담회서 국비확보 협력 요청

  • 승인 2015-09-01 17:27
  • 신문게재 2015-09-02 3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과 박병석, 이상민, 이장우, 박범계, 정용기, 민병주 국회의원이 국비 확보와 현안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 권선택 대전시장과 박병석, 이상민, 이장우, 박범계, 정용기, 민병주 국회의원이 국비 확보와 현안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내년도 국비확보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회의원 초청 시정현안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실·국장,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서구갑),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유성구), 이장우(동구)·박범계(서구을)·정용기(대덕구)·민병주(비례)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권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비확보와 현안해결을 위해 지역별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올해보다 1300억 원 증가한 2조5000억원의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가 100% 달성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옛 충남도청사 부지의 통합적 활용방안 등 미래 대전의 100년을 좌우할 현안사업들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시가 요청한 현안사업으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서대전역 KTX 호남 연결과 직선화 ▲회덕 IC 건설 ▲DCC 다목적전시장 건립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옛 충남도청사 부지 통합적 활용 ▲도시재생 공모사업 추진 ▲주거환경 개선사업 조기 재개 ▲대전의료원 건립 등 10건이다.

내년도 국비확보는 ▲원도심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50억원) ▲대전디자인센터 건립(50억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4819억 원), ▲대전~세종 신교통수단(광역BRT) 건설 ▲외삼~유성복합 터미널연결도로 건설(200억원) 등이다. ▲자원순환단지조성(207억원) ▲고화질(HD)드라마타운 조성(170억원) ▲자연마당 조성(19억원) ▲중촌동 호남철교 입체화 시설(69억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100억원) ▲재정비촉진사업기반시설 설치(300억원, ▲과학벨트 거점지구 진입도로 건설(12억원) 등 12건도 건의했다.

권 시장은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타 지자체보다 한발 빠른 대처와 함께 지역정치권과의 소통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충청권 광역철도망 예타 조기 통과, KTX 호남선 문제 타결 등에 대해서도 여야를 떠나 정치적인 결집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윤희진·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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