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2일 베이징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은 시 주석과의 6번째 정상회담으로, 두 정상은 한중 관계 전반과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3일 오전 텐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 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기념식에 참석, 중국 인민해방군 등이 진행하는 군사 퍼레이드를 참관하게 된다.
4일 오전에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과 동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연설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주 수석은 “리커창 총리와는 4번째 회담으로 세계 및 지역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한중 FTA 활용 등 양국간 호혜적 경제 이익을 어떻게 극대화 할 것인지와 앞으로 양국 경제협력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해 총체적 협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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