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31일 언론브리핑에서 “논의할 의제는 주로 상봉행사에 중점을 둘 것이고 정례화 등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구체적으로는 북쪽과의 협의를 통해서 결정된다”면서도 “추석 계기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개최 시기는 빨라도 10월 초가 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이산가족 명단 교환, 상봉 대상자 선정 등에 필요한 시간이 한 달이상은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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