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시회는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과 지역 현안을 담은 5분 발언, 도민의 삶과 밀접한 조례한 심의가 이어지며 도내 산재한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방문 등이 예고돼 있다.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에 앞서 의원들은 '열공 모드'에 돌입한 상태다.
일부 의원은 도정 및 교육행정 현안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휴가도 반납하는 등 의정 활동에 매진해 왔다.
이번 임시회에서 34건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 나서는 '저격수'는 9명에 달한다.
먼저 이기철 의원(아산1)이 충남학사 운영과 서울학사 건립 등에 관한 총체적인 질문에 나선다.
김연 의원(비례)은 도내 사회복지 예산 부담 비율 문제, 김원태 의원(비례)은 보조금 지원 부담 비율 및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의한다.
김홍열 의원(청양)은 3농혁신 추진 상황과 지방재정 구조개혁에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전낙운 의원(논산2)의 경우 학업 중도 포기 문제와 지역 균형발전 제언에 나선다.
이밖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계획(홍성현) ▲소수 기술직렬 우대 정책 필요(송덕빈) ▲학교 내 통합보안장비 운용 불가피 사유(김종문) ▲도지사 및 교육감의 정무적 행동(장기승) 등이 거론된다.
도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심의도 이어진다.
이 가운데 김응규 의원(아산2)이 대표 발의한 '도시가스공급시설 설치비 지원 조례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내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에 도시가스를 조속히 공급, 도민 연료비를 경감시켜주자는 것이 조례 핵심이다.
이 조례가 통과될 시 공급배관 설치비 지원이 가능해지는 등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영 의장은 “의원들이 휴가도 반납한 채 의정 활동에 매진하는 것은 공부하는 의회,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의 산물”이라며 “앞으로 민생 관련 조례안을 많이 발의해 도민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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