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과학연구기술 응용 도시 마스터플랜 수립과 사업타당성 분석을 위한 사업계약(19만 달러, 한화 2억2000만 원)을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WTA가 2008년 유네스코와 공동협력사업 일환으로 이집트 무바라크(알렉산드리아) 과학단지 개발에 대한 기술자문과 2010년 무바라크 과학단지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협정서 체결, 2014년 경제협력 MOU 등 그동안 진행한 관련 사업들이 구체적으로 진전된 것이다.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을 해외에 본격적으로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WTA는 다음달 28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이집트 과기부와 공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며, 워크숍에서는 과학단지개발의 세계적인 추세, 과학단지개발을 위한 마케팅 전략과 재원확보, 과학단지에서의 연구촉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이 논의된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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