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와 철도통신용 관로 임대사업을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158억원의 수익을 창출해 고속철도 건설부채를 감축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2005년부터 기간통신사업자(한국전파기지국, LGU+ 등)를 대상으로 철도용 통신케이블 관로 임대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138억원의 수익을 냈고, 올해 8월에도 SK텔레콤과 통신관로 임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20억원의 수익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의 철도 통신용 전선관로 임대사업 추진으로, 공단은 매년 158억원의 수익창출로 고속철도 건설로 발생한 건설부채를 줄이고, 기간통신사업자는 5G이동통신 및 IOT(사물인터넷) 등 고품질의 통신서비스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 및 제공이 가능해 국내 통신기술 발전은 물론, 이용자의 편의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단 김선국 전자통신처장은 “향후에는 통신관로 임대뿐 아니라, 철도통신망의 안전한 구축 및 유지관리를 위한 지침을 마련해 기간통신사업자 통신회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철도통신망의 안정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