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추석 차례상에 들어갈 재료를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면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20%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DB |
최근 추석 차례상에 들어갈 재료를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면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20%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수성 의원이 최근 5년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명절 차례상 비용을 비교한 결과다.
실제 '차례용품 가격비교 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올 설까지 9번 명절의 27품목에 대한 차례상 평균비용(4인가족 기준)은 전통시장이 20만4057원, 대형마트는 25만4776원으로 조사됐다. 또 설과 추석 차례상 비용이 약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추석의 경우 전통시장이 20만 2494원으로 대형마트 25만 5439원보다 20.7% 저렴했다. 반면, 설은 전통시장 20만5307원, 대형마트 25만4247원으로 전통시장 제수용품이 19.2% 저렴했다.
한편, 차례용품(4인 기준) 비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차례 용품인 수산물류와 생육, 채소류와 과일류 등의 27개 품목의 평균 판매가격을 전국의 시장과 인근 대형마트를 표본으로 선정해 현장조사를 실시해 발표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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