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신고된 대전지역 신규 결핵 환자는 859명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DB |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257명으로 가장 많은 결핵 환자가 신고됐다. 중구(230명), 동구(139명), 유성구(123명), 대덕구(110명)가 뒤를 이었다.
충남지역은 지난해 1506명이 신규 환자로 신고됐다. 70대(336명) 환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238명), 80대 이상(226명), 40대(197명), 60대(177명), 30대(156명) 순이었다. 20대와 10대는 각각 42명, 133명이었다. 영유아(0~9세) 연령대에선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시군구별로는 천안시 동남구(235명)가 가장 많았고 계룡시는 18명으로 가장 적었다.
충북지역도 신규 환자(998명) 중 70대(212명)가 가장 많았으며, 50대(166명), 80대 이상(151명), 60대(131명) 40대(125명), 30대(94명), 20대(88명), 10대(30명) 차례였다. 영유아 환자는 1명이었다. 환자가 가장 많이 신고된 곳은 청주시 흥덕구(225명)였다. 반대로 가장 적은 곳은 증평군(27명)이었다.
세종지역에선 71명의 신규 환자가 신고됐다. 70대와 50대가 각각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10명), 60대·20대(9명), 80대 이상(8명), 40대(7명) 순이었다. 10대와 영유아에선 신규 환자가 없었다.
나문준 건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소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하고, 예방을 위해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며 “환자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 등으로 입을 막고 해야 하며, 창문을 자주 열어 내부 공기를 환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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