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도 2할4푼4리에서 2할4푼9리로 뛰어올랐다.
8월1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11일 만에 3안타 경기가 나왔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이어 애드리안 벨트레의 투런 홈런으로 홈에 들어왔다. 추신수는 3회말에도 프라이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5회말에는 삼진을 당했다.
약점이라고 지적됐던 좌투수, 그것도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출신인 프라이스를 상대로 뽑아낸 멀티히트였다. 추신수는 2-12로 크게 뒤진 7회말 1사 만루에서는 마크 로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번에도 96마일 패스트볼을 가볍게 밀어쳤다. 9회말 마지막 타석은 1루수 직선타. 최종 기록은 5타수 3안타 2타점이다.
특히 추신수는 3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텍사스는 4-12로 크게 졌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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