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는 26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홈 경기에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5번 타석에 들어서 3번 출루하며 2번 타자(우익수)로 제몫을 해냈다. 최근 선발 출전한 29경기에서 모두 출루하는 호조를 이어갔다.
특히 안타 2개를 추가하며 시즌 100안타 고지도 밟았다.
첫 타석부터 산뜻하게 출발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에서 상대 좌완 선발 마크 벌리의 4구째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2사 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월 3루타 때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사에서 상대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빠른 공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텍사스는 5-4로 앞선 9회 마무리 숀 톨러슨의 난조로 5-6 역전패를 안았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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